안녕하세요 질풍입니다
A3 시리즈 2기를 마무리짓는 제품인 Su-37UB 체르미나토르 입니다.
토털 이클립스에 등장하는 기종으로 소련군의 준 3세대 실험기로, 실질적으로는 2.5세대기로 구분됩니다. 2세대기인 Su-27 쥬라브릭을 개량한 것으로, UB는 복좌기를 뜻합니다. 극중에서는 쿠리스카와 이냐가 탑승하며 동급인 F-15ACTV를 압도하는 실력을 보여줍니다. 뭐 여기에는 파일럿의 기량도 크게 작용하고 있기는 하였습니다만...
체르미나토르는 영어식으로 하면 터미네이터가 되며, 소련기입니다만 사실 그 뿌리는 미국의 F-14로, 실질적인 후계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러시아식 운용법에 따라 미군기보다 더 접근전을 중시하는 스타일이 되었으며, 그에 따른 무장이나 스펙을 갖추고 있어 성격은 꽤 다릅니다.
A3에 있어서는 후부키에 이어 또 새로운 완전신규소체라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겠습니다. 물론 이것도 나중에 진탕 우려먹을 수 있는 소체이긴 합니다만...-.-; (Su-27은 마이너체인지하면 되는데다가 같은 소체로 M2나 일반형 37등도 우려먹을 수 있죠)
서론이 길었습니다만 그럼 사진으로 넘어가도록 하지요
케이스 정면. 역시 신기종은 좋군요. 메인 컬러는 블랙 되겠습니다. 영어로는 터미네이터, 러시아식으로는 체르미나토르가 되죠(아니 보다 정확히 하려면 쩨르미나또르...가 되려나...?)
뒷면. 파일럿 부분에는 역시 쿠리스카와 이냐의 그림이 나와 있습니다. 전용 위사강화복 차림이군요. ^^
내용물입니다. 루즈가 적기 때문에 보조 트레이는 없습니다. 또 매뉴얼 외에 씰이 한 장 들어 있습니다만....이게 참......-.-;;;
문제의 씰입니다. 기존 씰과는 달리 뭔가 빼곡히 들어차 있습니다. 이걸 보면 오오~이번엔 꽤나 넉넉해지지 않았나...싶었습니다만.........사실 이걸 거의 붙일데가 없다는게 문제죠 -.-;;; 진홍의 자매기 용으로는 맨 위의 2개만 붙이면 되거든요..........쿨럭쿨럭쿨럭. 결국 이건 추후에 발매될 Su-27 시리즈나 Su-37 파생기들을 위해 준비했다는 이야기인데.....................저놈의 씰에 낚여서 혹시나하고 한 대 더 예약구매해 버렸으니.......이걸 어쩌지 -.-.-.-.-.-.-.-.-(뭐 그냥 아무 것도 안 붙인 사양으로 또 한 대 세워둘까나 -.-)
......
여담으로, 역시나 붙이기 위해선 일일이 가위나 칼로 잘라내야 합니다.
아무튼 소체. 일본기, 미군기와는 또다른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다부지면서도 보다 미래적으로 보이는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군요. 거기다가 특징적인 보랏빛 미채가 아름답습니다.
뒷모습. 전반적으로 덩치가 크고, 소체만 해도 그리 가늘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무게감이 있어 좋군요.
몸체 확대. 어깨의 대형 인테이크라든가 허리 아머의 역분사 노즐 등이 미군기나 일본기와는 또다른 느낌을 줍니다. 운용사상도 꽤 다르다는 것을 시사하는 부분이지요. 미군기보다 조금 부드럽고 일본기보다 조금 딱딱한 듯한 라인입니다.
얼굴. 특이한 방식의 트윈아이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시라누이나 후부키 처럼 단안인 것을 가운데 바를 만들어 갈라놓았다는 느낌이군요. 내부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양 귀 부분의 대형 블레이드 안테나들이 타국의 기종과 커다란 차이점을 보입니다.
몸체. 가슴부의 디자인은 상당히 우주선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허리 아머의 역분사 노즐이 상당히 마음에 드는군요.
접근전을 중시하는 소련기 답게 어깨에는 장의 수퍼 카본 블레이드가 장비되어 있고 또 팔 하박에도 블레이드 엣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몸 자체로도 적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역시 자국 내에 하이브를 가지고 있는 나라다운 부분입니다.
등 부분의 느낌도 비슷하면서도 또 꽤나 다릅니다. 특히 다른 점은 등 양쪽의 마운트 접합 부분. 본 제품은 이 접합부에 커버를 씌워 놓아서 마운트를 떼었을 경우에도 디테일을 유지하도록 하였습니다. 반면 부품이 작아 잃어버리기 쉽다는 단점이......접합부 자체의 구조와 형상도 기존 제품들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목 가동에는 전혀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다리. 발은 타국의 것에 비해 상당히 작은 편입니다. 발목은 후부키처럼 2중관절은 아니고 그냥 전통적인 단관절입니다. 커버 때문에 생각외의 부분에서 가동성에 제약을 받는군요.
무릎 뒤의 스토퍼는 더욱 대형화 되고 디테일도 증가했습니다. 멋은 있습니다만 이게 너무 큰 덕에 스토퍼를 끼운 상태에서는 누릎가동이 거의 되지 않는군요 -.-; 포즈를 잡으려면 기본적으로 뗄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표면질감은 역시 러프한 무광. 마스킹 도장된 미채도 만족스럽습니다만 인쇄처리된 것으로 보이는 붉은 별은 조금 핀트가 안 맞은 듯 하네요 -.-;;;
Su-37계열은 미군기나 일본기처럼 전투 나이프를 장비하지 않고 대신 이렇게 하박에 모터 블레이드를 내장합니다. 다만 모터 블레이드를 꽂기 위해 제거해야 하는 커버가 작아서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 아무튼 분위기는 좋군요.
가동에 있어서도 발전된 모습을 보입니다. 목의 경우는 2중관절은 아닙니다만 볼마운트 채색으로 단순하면서도 효율적인 가동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이젠 당연히 상박 롤이 됩니다. 팔의 가동 부분은 아주 만족스럽군요.
허리도 보다 발전하여 2군데 관절을 삽입하여 보다 자연스러운 포징이 가능합니다. 특히 윗쪽 관절은 여러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되어 있어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위의 사진은 전후 숙이기를 테스트하는 장면입니다.
그래서....뭐 이런 포즈까지도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 정도는 당연히 해야 된다고 생각하겠죠.
그리고...부스터와 웨폰 마운트를 장비한 모습입니다. 이게 바로 전술기의 진정한 모습이지요.
뒷모습. 역시 장비들을 갖추고 나니 제법 멋이 나는군요. 역시 등짝!
부스터의 경우도 색다릅니다. 좀 더 실제 전투기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군요. 노즐의 메탈 도색도 여전합니다. 헌데 이번에는 부스터가 암에 제법 단단하게 부착되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만 반대로 동체와 암을 접속하는 부분이 약해서 툭툭 잘 떨어지는 건 여전합니다 -.-;;; 아니 대체 어째서 이거 하나 제대로 해결 못 하는거지......조금만 신경 썼더라면 될 부분인데 말이지요...
건 마운트들. 본기도 역시 장도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건 마운트만 들어 있습니다. 이번에는 마운트가 두 개의 축으로 고정되기 때문에 이전 제품들처럼 크게 덜렁거리지는 않습니다.
무기들입니다. 돌격포*2, 마운트 돌격포*2, 체인 블레이드*2, 빈 건 마운트*2 입니다. 조촐하지요.
그리고...무장도 제대로 해 보았습니다. 돌격포는 왼손만 빼고 3개를 장비시켜 보았습니다. 돌격포 크기는 미군의 AMWS 시스템과 비슷한 크기이나 좀 더 투박한 느낌입니다. 아직 돌격포의 제식번호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뒷모습. 역시 돌격포*2 장비는 멋지군요.
액션 포즈! 역시 유연한 허리는 좋군요~
또 액션. 표정이 풍부한 동작을 취할 수 있습니다.
또 액션. 모터 블레이드는 나름 카리스마가 있군요.
역시 검을 휘두르는 포즈는 뽀대납니다.
그리고 진홍의 자매기 전용 씰을 붙여보았습니다. 본편의 사진들에서는 이 마킹들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만 뭐 붙이라고 들어있으니 붙이는거죠(그러고보면 본편에서 진홍의 자매 기는 묘하게 저 마킹이 보이지 않는 각도들로만 잡았단 말이지 -.-;;;).
마킹의 위치는 좌측 어깨와 우측 프론트 스커트입니다.
씰이 붙은 곳을 잘 볼 수 있습니다. 우측 스커트의 부대장은 F-15와 F-15ACTV에 들어있던 것과 동일합니다.
라이벌 기인 F-15ACTV와 함께. 뭐 사실은 F-15측이 계속발렸습니다만.....
토털 이클립스 총집합! (소련도 미국도 일본도 모두 함께~~~)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완전신규조형은 커다란 메리트이고, 또 TE의 전술기들 중에서도 히로인들의 전용기라는 점에서 커다란 가치를 지니고 있는 물건입니다. 또한 가동도 계속 발전하고 있어서 아주 마음에 드는 제품입니다. 그냥 세워둬도 멋이 있으므로 하나쯤 구해 두시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이걸로 2기는 공식적으로 종료됩니다. 물론 2008 겨울원페 한정상품들이 남아있습니다만 일단 그건 빼고 본 시리즈 중에서는 이게 마지막이 되겠죠. 3기부터는 또다시 우려먹기의 악몽이 펼쳐지겠지요. 아무튼 2기도 무사히 종료된 것을 축하하며 앞으로 나올 물건들에도 기대를 걸어봅니다.
...그럼 이만...
-JILPOONG17-
PS. 헌데 점점 오르는 A3 가격들을 보니 또 한숨이......
PS2. 원래 지난주에 리뷰를 했어야 했는데 하다보니 이제사 올리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