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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콤 1/8 도라 도론2 레진 완성품
안녕하세요 질풍입니다

오카야마 피규어엔지니어링에서 제작하고 일본팔콤에서 판매한 1/8 도라 도론2 레진킷 완성품입니다.
도라 도론은 유명한 팔콤의 RPG시리즈인 브란디쉬 시리즈의 히로인이지요. 지금이야 그 존재 자체를 모르시는 분들이 대부분이 되겠습니다만...예전에는 메이저 타이틀이었지요...다소 난이도가 높아서 제대로 클리어한 분들은 많지 않았을 겁니다만...
본 제품은 그 브란디쉬 시리즈의 히로인 도라 도론을 1/8 스케일로 내놓은 것입니다. 브란디쉬 2 버전이며, 이름에도 2가 붙는 이유는 이 이전에도 동사에서 도라 도론 킷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타이틀이 옛날 것이니만큼 본 제품 자체도 굉장히 오래 전의 것이라 지금은 찾기도 힘든 제품이지요. 그것을 개인이 조립해서 만든 것을 어찌 구하게 되었습니다. 제작도 꽤 오래 된 듯 하여 상태는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만 그래도 반가운 마음에 구입했습니다. 뭐 나름 마음에는 듭니다만...

아무튼 그럼 사진으로 갑니다~







케이스 정면. 정품입니다. 사실 이런 옛날 물건은 리캐도 없다고 보는 게 좋겠죠. 보시다시피 상자도 꽤 낡았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일본팔콤의 마크도 반갑네요.


그리고 바로 제품 정면. 이런저런 잡티라던가 세월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느낌은 괜찮습니다. 조형은 당시의 오카야마 스타일로, 게임 일러스트와는 그리 닮지는 않았으며 체형도 조금 과장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지금의 트렌드와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되어 있는 스타일이 재미있네요.
복장은 도라 도론 고유의 스타일 대로, 상당한 노출도를 보여줍니다(오죽하면 당시 별명이 노출광 마도사였을까나 ^^;;;)비키니 갑주에 망토를 두른 스타일이 당시의 스타일을 잘 나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배색도 적-청의 강한 보색에 하얀 피부라 꽤나 그리운 맛이 나네요.


좌측. 얼굴 라인이나 바디 라인이 지금의 제품들과는 느낌이 사뭇 다릅니다. 아아 그리운 옛날 스타일이여~포즈 자체가 본 각도에서는 그리 멋지지 않은 물건인지라 조금은 어정쩡하게 보이는군요


뒷모습. 뒤는 커다란 망토가 모든 것을 압도합니다. 진청색 외피에 붉은 내피를 가진 망토는 당시에는 꽤 유행했던 물건이랄 수 있겠네요


우측. 본 제품은 사이드에서는 그다지 인상이 강하지는 않습니다. 허나 다리가 특히 길어보이기는 하네요. 사실 진짜로 깁니다만 ^^


몸체 확대. 비키니 아머에 하이레그 팬티가 인상적인 캐릭터였지요. 저기에 커다란 망토가 언밸런스 하면서도 또 묘하게 어울렸습니다. 거기다가 금발인지라 전형적인 섹시 글래머 히로인이라는 코드는 다 갖추고 있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얼굴. 사실 얼굴은 좀 별로입니다. 당시의 조형술이 지금과는 달랐던 것도 그렇고, 또 제작사의 스타일도 있어서 게임 일러스트와는 그리 닮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도색이 좀 잘못 된 부분이 있어서 아쉽네요. 보건대 나중에 덧칠하면서 얼룩이 생긴 것 같긴 합니다만...그래도 실제로 보면 작아서 잘 안 띄기는 합니다. 수정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말이지요......


가슴. 가슴은 당연히 풍만합니다만...이건 당시 기준이고, 지금의 거유 글래머 스타일에 비하면 꽤나 왜소해 보입니다 ^^;;; 그래도 뭐 컵 자체는 꽤 좋으니 뭐...만약 지금 도라의 피규어가 다시 나온다면 무지하게 글래머로 나오겠지요. 비키니 아머는 그래도 메탈릭 도장 처리가 되어 있어서 꽤 느낌이 좋습니다.


바디. 당시야 서프레스 도장이니 뭐니 그런 건 없었던 터라 정직한 스타일이군요. 그래도 명암도장은 들어가 있어서 입체감은 괜찮습니다. 복근이 또 표현되어 잇는 것이 재미있네요. 그래도 운동은 꽤 한 모양입니다 ^^


하이레그, 하이레그......(갑자기 크레용신짱이 -.-;;;) 당시에는 참 남사시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요즘은 뭐 이 정도는 일도 아니지요. 세월의 흔적이 묻어납니다만 그래도 장식구 같은 것도 잘 칠해져 있습니다. 다리의 접합부가 좀 떠 있는데 그냥 보면 잘 모릅니다 ^^;


목걸이나 귀고리 등의 장신구도 그럭저럭 느낌이 살아 있습니다. 도색들이 좀 삐져나오긴 했습니다만 뭐......


어깨 아머도 얼룩이 좀 져 있긴 합니다만 메탈릭 도장으로 반짝이는 게 꽤 괜찮습니다. 사실 저 정도면 어깨 아머라고는 부르기 애매한 위치이긴 하지요...


머리카락. 가닥 가닥으로 표현되어 있지 않고 커다란 덩어리로 되어 있습니다. 또 요즘의 트렌드와 크게 차별되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좀 둔탁한 감이 있기는 합니다만 적당한 명암도장으로 느낌은 나쁘지 않습니다.


망토. 커다란 레진 덩어리...라는 느낌이네요. 부피도 크고 넓어서 뒷모습을 압도하는 부분입니다. 덕분에 무게가 뒤로 쏠리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하지요. 명암도장도 잘 되어 있습니다만......까진 부분이 몇 군데가.....


등 부분은 망토로 가려져 있기 때문에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만들어져 있을 부분은 다 만들어져 있지요. 앗 그런데 엉덩이 쪽에 도색 미스가......-.-;;;


부츠도 옛 향기가 물씬 나는 조형입니다. 짧은 부츠 옆에 단도가 매달려 있는 것도 인상적이네요. 하얀 부분에 도색이 튄 부분이 있습니다만 뭐 넘어가지요. ^^


마법 지팡이는 전체적으로 금색으로 되어 있으며 구슬 부는 메탈릭 도장이 되어 있어서 꽤 화려하게 보입니다. 이런 원색 처리가 당시의 매력적인 부분이기도 하지요.


베이스는....그냥 작은 목제 사각 베이스라 좀 재미없습니다. 허나 원래 제품에는 베이스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따라서 이것은 제작자가 임의로 설치해 놓은 것이 되겠습니다. 베이스에는 도색이나 아무 가공이 되어 있지 않아 아쉽습니다만 그래도 작은 것은 마음에 듭니다. 크면 공간을 너무 먹거든요.


마지막으로 크기비교. 쿠루시마의 1/8 유리카 수영복 버전을 비교대상으로 세워 보았습니다. 크기는 딱 비슷합니다만 체형의 차이점은 꽤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헌데 마침 이 쪽도 수영복 자림이라 잘 어울립니다. 게다가 색이 서로 상반되어서 둘이 같이 세워두면 느낌이 좋네요. 해서 지금도 이렇게 같이 세워두고 있습니다 ^^;


...리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옛날 물건이라 요즘의 시각에서 보면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여러 군데 있겠습니다만 요즘은 찾아보기 힘든 캐릭터이고 또 퀄리티도 사실 그리 나쁜 편은 아닌지라 마음에 드는 물건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예전 캐릭터의 물건을 좀 더 구해보고 싶습니다만 물건이 도통 보이지 않네요...그렇다고 킷은 제가 만들 수 없으니 무의미하고 -.-;;;
아무튼 고전 캐릭터는 소중한 것입니다. 가끔씩 이런 맛이 그리워지네요~

...그럼 이만...

                                                                      -JILPOONG17-

PS. 브란디쉬는 리메이크 안 하나...이거야말로 3D 시대에 잘 맞는 물건일텐데......흐음......
by 질풍17주 | 2008/07/19 22:41 | ETC FIGURE/PRAMODEL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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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레이 at 2008/07/19 22:52
저아가씨 오랜만에 보네요. '-'
Commented by 사바욘의_단_울휀스 at 2008/07/19 23:08
그 일러스트 참 보기 좋았는데 말이죠...^^
Commented by 두드리자 at 2008/07/20 00:06
저 복장은 옛날에는 쇼크였지만 이젠 상식이 된 것일까요.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8/07/20 00:27
게임을 안하는 저같은 사람도 기억할 정도로 강렬한 일러스트였죠.
지금와서 보면 '그럴 때도 있었지' 정도지만 OTL
Commented by 地上光輝 at 2008/07/20 12:58
도라 치고는 표정이 너무 순합니다.
Commented by S.R.M at 2008/07/20 14:02
브란디쉬를 직접 해본적이 없어도 10-12년전쯤에 게임잡지등을 통해 히로인의 모습은 본적이 있기에 당시 처음 봤을때 받았던 느낌은 지금도 잊지못합니다.
Commented by tarepapa at 2008/07/20 17:45
세월의 탓인지 눈부분에 도색이 벗겨진듯한게 보이는군요
Commented by draco21 at 2008/07/20 21:10
옛추억이 되살아나는군요.. ^^:
Commented by 질풍17주 at 2008/07/20 21:53
레이 님께 : 오랫만이지요......꽤 오래......

사바욘의_단_울휀스 님께 : 얼마나 착합니까 ^^

두드리자 님께 : 요즘에야 저 정도로는 뭐 그냥 -.-;

잠본이 님께 : 하지만 그 때가 그립습니다...

地上光輝 님께 : 얼굴은 별로 닮지 않았지요. 완전 순둥이가...

S.R.M 님께 : 역시 그 그림입니까 ^^

tarepapa 님께 : 이래저래 흔적이 많이 묻어 있습니다

draco21 님께 : 새로 리메이크는 안 되려나요...으음...
Commented by 藤崎宗原 at 2008/07/22 22:54
세월의 무게가 물씬~. ^^

확실히 지금보다 가늘긴 가늘군요. 하하하.

그나저나 브랜디쉬라... 옛 향수에 젖게 만드시는. 크흑. T_T (시험 2 일전.)
Commented by 질풍17주 at 2008/07/23 22:29
여러모로 트렌드가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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