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풍 17주의 신변잡담 및 머브러브 만세 지역이며 메이야교 본부입니다. jilpoong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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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렉 더 비기닝 관람
안녕하세요 질풍입니다

이번에 개봉한 스타트렉 더 비기닝을 관람했습니다.
꽤 기대를 하던 작품이었고, 또 결론적으로 만족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 재미있네요.
화면도 멋지고 스토리도 생각보다 짜임새있게 잘 흘러가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예상대로 딱 '그래서 그들은 이렇게 뭉쳤다' 정도가 됩니다만 그게 바로 프리퀄로서의 가장 중요한 점이 아닐까 싶네요.
그런데 사실 스타트렉은 우리나라에서는 그리 인지도가 높지 않지요. sf장르 자체의 마이너한 점도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만 스타워즈에 비해서도 인지도 면에서 너무 딸리기 때문에(어디까지나 우리나라의 경우입니다) 이게 과연 일반 관객들에게 먹힐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사실 이러는 저부터도 스타트렉의 팬도 아닌지라 아는게 거의 없으니......헌데 생각외로 기존 스타트렉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허나 역시 스타트렉의 팬이라면 더욱 깊게 즐길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았지요. 일반 관객들은 그냥 넘어갈 부분도 아앗 저거! 하면서 폭소를 터뜨릴만한 부분이 꽤 있었다고 봅니다. 물론 저야 그걸 제대로 느끼지는 못했으나 대충 이 포인트가 매니아에게 어필할 것 같은데...하는 부분이 꽤 있었네요. 그런 것들을 더 즐길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남습니다. 팬들은 안심하고 더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네요. 너무 매니악하게 가지 않고 적당히 줄을 타면서 완급 조절을 잘 하고 있다고 봅니다.
또 역시 트레키들의 분노를 사기는 싫었던지 요즘 흔히 하는대로 진지하게 만든다고 시커머죽죽한 일색으로 리파인하지 않고 옛 느낌을 잘 살리고 있는 디자인들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역시 원색 쫄쫄이복장이 나와야지요!!! 허나 예전보다는 부담스러움이 줄어서 두려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그리고 또 보면서 느낀게...시간이동이라는 소재를 쓰고 있으면서도 그게 또 큰 우울함이나 심각함 없이 부드럽게 잘 넘어가고 있다는 게 재미있었습니다. 타임 패러독스니 뭐니 이런거 나오지 않고 우후후후후~하는 느낌으로 능글맞게 넘어가는 점이 마음에 드네요. ^^
스타트렉의 팬이라면 무지 만족하시며 보실 것 같고, 또 아니더라도 꽤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역시 꽤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런 우주SF물이 아직도 마이너장르이기 때문에 얼마나 선전할지는 모르겠네요.
......
보고나서 보니 갑자기 옛날 TV시리즈가 막 보고 싶어집니다 ^^;;;

...그럼 이만...

                                                            -JILPOONG17-

PS. 개인적으로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1~3 시리즈보다 이게 더 나은 것 같네요. 작품 자체의 재미로서나 프리퀄로서나.
PS2. 우왕 순간이동~
PS3. 역시 우주 스케일에서는 별 하나 둘 부서지는 건 일도 아님...
by 질풍17주 | 2009/05/09 23:43 | COMIC/ANIME/SFX TALK | 트랙백(3)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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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잠보니스틱스 at 2009/05/10 00:05

제목 : 스타트렉(2009)
23세기의 미래, 조사임무를 수행 중이던 스타플릿 우주선 U.S.S.켈빈호의 앞에 갑작스런 우주폭풍과 함께 거대한 송곳형의 인공물체가 나타난다. 무차별 공격으로 켈빈호를 꼼짝 못하게 만든 그 물체의 조종자는 켈빈호의 선장에게 직접 건너와서 협상할 것을 제의한다. 결국 선장은 예상대로 살해당하지만, 일등항해사 조지 커크는 켈빈호의 선장대리로서 승무원을 탈출시키고 자기는 정체불명의 적을 저지하기 위해 명예로운 죽음을 택한다. 사랑하는 아내와 갓 태......more

Tracked from EST's nEST at 2009/05/10 00:12

제목 : 스타 트렉: 더 비기닝- 2009.4.23.메가박스..
와 은 내게 비슷한 종류의 감흥으로 다가오는데, 오랫동안 보아왔고 좋아하는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실시간으로 극장에서 만날 기회를 놓친 작품의 '신작'을 드디어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는 두근거림을 전해주었다는 점 때문이다. 다만 시작부터 익숙한 테마를 장중하게 터뜨리며 '이건 네가 알고 있는 그 작품의 적통이다'를 과시하는 와 달리 영화의 마지막에 가서야 귀에 익은 테마를 섞어 가며 들려준 은 '이건 네가 알고 있는 그 작품이다. 그렇지만 아니기도......more

Tracked from Flying Scott at 2009/05/11 03:28

제목 : 스타트렉~더 비기닝
떡밥 대마왕 J.J.아저씨의 신세대 스타트렉....뚜껑을 따보니 훌륭하군요b-.-dTV 시리즈야 그냥 지나가다 몇 편 정도만 봤을 뿐이라 이미지만 기억하고 있는데여하튼 캐릭터들이 살아있고 영화가 너무 재밌네요.근데 네로 함선이 블랙홀 타고 나올 때 건버스터의 우주괴수가 생각나던데..-.-;...more

Commented by 두드리자 at 2009/05/10 00:56
스타트랙이라고 하면 '너무 두꺼워서 읽을 엄두를 낼 수 없는 고전'이 연상되네요. 흥행이 잘 될지.....
Commented by 제플 at 2009/05/10 08:57
스타트랙이라면 티비 시리즈로 재미있게 봤었지요

이번 작품은 탱탱한(!) 출연진이 나온다지요
Commented by S.R.M at 2009/05/10 13:12
스타 트렉은 예전에 본 초대와 The Next Generation시리즈의 몇몇 에피소드가 전부지만, 요즘은 더 비기닝때문에 관심이 많아져서 딴시리즈와 여러 극장판들도 보고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비기닝은 보지못했습니다)
Commented by 질풍17주 at 2009/05/10 21:42
두드리자 님께 : 흥행성적은 일단 시작은 꽤 좋은 것 같더군요. 잘하면 좋겠습니다

제풀 님께 : 아주 탱탱하지요 ^^

S.R.M 님께 : 저도 막 다른 게 보고 싶어집니다 ^^
Commented by 암벨람바 at 2009/05/11 13:44
아니..그 타임 패러독스란게 확실하게 존재합니다. 바로 그것때문에 벌컨성이 파괴되고 기존의 스토리를 싹다 갈아엎어버렸습니다. 결국은 이제 쌍제이맘대로 스타트렉의 역사를 써버릴수 있다는...
Commented by 질풍17주 at 2009/05/11 22:08
아 제가 한 이야기는 자신과 또다른 자신이 만나면서 정체성이라든가 인과관계라든가 뭐 그런 심각하고 우울한 전개를 다루는 게 아니라 그냥 친구 만나듯이 후후후후후 하면서 넘어가는 게 마음에 들었다는 것이었습니다 ^^
Commented by 藤崎宗原 at 2009/05/15 18:41
전 유일하게 기억나는게, 부 함장이었던가 하는 사람이 고대 지구에서 사라져 버린 아폴로였나요? 우주 탐사기와 합체 하는 엔딩 입니다.
뭔가 과거와의 만남, 그리고 희생, 이런 느낌이라서요.

시험만 아니면 저도 보러 가고 싶은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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